“삶이 이야기 하게하라”
한인교회 귀한 여신도들(어릴적 서독 간호사로 오셨던 보고싶은 나의 외숙모 같은)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시간들을 오늘에선 당당함과 꼿꼿함으로,,
삶과 신앙의 분리되지 않은 순전함으로,,,
저에게 그런 의미로 다가오는 따뜻한 향기입니다.
함께했던 하루의 시간들을 캐리캐쳐하듯 기억에서 건져봅니다.
1. 시간계산 착오로 허둥댔던 저희를 기다려주시고 조언해주셨고
2. 무거움을 마다않고 바리 바리 싸오신 한국보다 더 한국적인 나물 반찬들과 너무나 맛난
음식들로 황송한 마음 어찌할 수 없게 하셨으며
3. 터겔 호수의 탁 트인 물가에선 얼마나 신나고 멋진 물길질로 헤엄치며 나아가시던지요..
다만 모 집사님(이름을 밝힐 순 없습니다. 그래도 아시고 싶다면 조용히 저에게 문의를,,,) 의
물고기 떼 앞에서 “ 생선이예요 생선~~ ”
- 우와,,모든 것을 음식화하시는 저 창의성이라니… ^^
4. 아이스크림가게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는 동심의 센스~
5. 마침 가까이에 사시는 김종숙 집사님 가튼에서의 저녁 만남, 김조자 집사님의
녹슬지않은 기타 반주에 맞춘 건전 가요(?) 합창,
오늘 만남의 하이라이트!! 누군가의 즉석 건의로 이루어진 <369,369> 게임에서 나타난 다양한 팔돌림 제스츄어 ,,,모집사님(이것도 이름을 밝힐 수가 ,,,,^^)은 팔돌림 혹은 팔흔들기라고 하기 보단 <겨드랑이 극적 극적^^이랄까?> 의 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두 은혜의 천연 엔돌핀 생성과 얼굴 주름 2개는 더 늘었을 듯한 하루였습니다.
제 1 여신도회의 회원들과 함께 한 2014년 한 여름의 찐~한 사랑과 은혜의 시간들을
제 삶의 한 켠에서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ps: 참! 홈피 관리자님!
그날의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하려는데 잘 안되네요 도와주세요!
Last edited by onlyjesus (2014-07-29 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