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otz alledem! Heute ist der Heiland geboren! 한국은 “눈떠보니 선진국!”이라던 현실인식이 참담하게 의문시되고 있는 부조리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민주주의’의 실험은 실패한 것처럼 보입니다. 역사가 수십 년 이전으로 후퇴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코로나 환자는 늘어나고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북한 미사일은 발사되는데, 정치가 실종된 상태입니다. 마치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습니다. 대통령 한 사람이 바뀌었을 뿐인데, 국가 시스템 전체가 마비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가 이 현실을 전혀 심각하게 여기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시위가 열렸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려 놓기 위해 함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이 함성이 하늘에까지 다다르기를! 조성호 목사님, 그리고 교우 여러분! 오랜만에 한국 소식을 전하면서 너무 암울한 말만 늘어놓아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 여전히 암흑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구세주께서 태어나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천사의 메시지를 어느 때보다도 더 간절히 갈망합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가 이미 우리의 귓전을 울리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렇습니다. 절망스럽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해야만 합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다시 횃불을 밝히며 새 역사를 열어 가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웃으며 인사를 나누어야만 합니다: Frohe Weihnachten! 이 인사는 ‘하나님의 혁명’을 기다리던 사람들만이 나눌 수 있는 은밀한, 그러나 확신에 찬 구호랍니다. 저는 이제 칠순을 넘긴 노인의 반열에 올라서야 ‘노인 시므온’이 맞이하는 성탄의 기쁨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 그가 느꼈을 성탄의 기쁨을 소개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탄의 기쁨과 새해의 희망이 목사님과 교우님들께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한국과 독일에, 온 세계에 충만하게 실현되기를 빕니다. 2022.12.24. 한국에서 윤응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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