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

제목선교편지(2020-5)2020-11-30 21:36
카테고리남아프리카
작성자 Level 10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에서 얻을 것 이 없고, 밭에 먹을 것이 없고, 양과 소가 없을 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 거워하고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2020년 추수와 감사의 계절(남아공은 반대의 계절이지만)을 맞아 비록 코로나 19로 인 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고 기뻐했던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일(?)을 이루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습니다. 남아공의 코로나19 상황은75만명이넘는확진자와2만명이넘는사망자,일일2천명내외의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각으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지만 지난 101일 부터 Knock Down 정책을 1단계로 완화 하면서 327일 이후 봉쇄되었던 국경을 열면 서 관광객(고 위험국 여행객 포함)의 입국을 허용하였습니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 들이 많은 남아공의 상황에서는 어쩔 수없는 선택이지만 12월 휴가 기간이 지나면 더 심각한 상황이 올 것을 예상하면서도 그렇게 안될 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코로나19 사태는 많은 사회적 변화와 어려움을 가져왔습니다. 남아공의 경제 침체는 각종 범죄의 증가와 더불어 사람들의 일자리를 잃게 하였습니다. Cato Crescent 빈민지 역과 Kwandengezi 선교지 주민, 특별히 대부분 여성들은 가정부로 일하고 있지만 코로 나19 사태는 이들의 일자리를 잃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것을 지원하지 못했지 만 코로나19로 인해 가난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을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에서 하나된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이 땅, 선교지 주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Cato Crescent와 양철동네(Hope 지역) 빈민지역 주민들 과 Kwandengezi 은혜교회와 지역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식량인 옥수수 가루와 쌀 등을 계속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제로 인해 힘들어 하는 이들을 위한 나눔의 시 간을가지고있지만간절히바라는것은하루속히이들의삶이정상아니이전보다는 더 나은 삶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간구합니다. 모든 역경과 환난 가운데

에서도 우리의 소망되시는 주 예수님의 은혜가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임하길 소망합 니다.
(9
18Cato Crescent 빈민지역에 옥수수 가루 10kg 50포대, 920일과 1029일에 Kwandengezi 은혜교회 교인과 지역 주민에게 옥수수 가루 10kg 35포대와 쌀을 나누었 습니다.) 

코로나19

로인한구제사역은어쩔수없이거리로나온이들을위해주1회음식을만들어나누 고 있습니다. 때로는 무언가를 주니까 계속해서 노숙 생활을 한다.” 라는 어떤 이들의 염려에 공감을 하면서도 배고파하는 이들을 외면할 수 없어 거리 노숙인들을 찾아 작 은 것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매주1회이상음식을만들어과일마스크와함께거리노숙인들에게주예수님의사 랑을 나누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6월봉쇄정책3단계완화이후매주일 Cato Crescent 빈민지역과 양철동네(Hope 지역)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구

원의 주 예수님께 감사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Kwandengezi 금요성경학교 모임도 계속이어지고 있습니다.

(Cato Crescent 빈민지역과 양철동네 그리고 Kwandengezi 아이들과의 만남이 더 이상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 되지 않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 스로부터 이 아이들을 지켜 주시길 주님께 간구합니다.)

남아공 흑인 지역의 주민들과 아이들에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먼 나라의 이야기로 들려지는 듯합니다. 마스크 없이 먹고 마시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이 나두려움을찾아볼수없습니다.아이들도마스크없이노는모습을보며마스크착용 과 청결에 대한 것을 꾸준히 알려주며 마스크를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습니 다. 선교지 주민들과 아이들 그리고 주변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필요한것을나눌수있는것은주안에서한형제자매된여러분들의도움의손길 이 있었기에 가능했슴을 고백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 모든 나라에 두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는 두려움 보다는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려야 할것입니다.감사의계절에지난날을돌아보면모든것이하나님의은혜였다는것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크신 주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주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분께 풍성히 임하길 소망합 니다. 큰 사랑과 도움과 기도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Siyabonga! 감사합니다..

결실과 감사의 계절을 보내며 남아공 더반에서 노경훈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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