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

제목선교편지(2020-2)2020-11-30 21:35
카테고리남아프리카
작성자 Level 10


할렐루야!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자비가 COVID19 바이러스로 인해 고 당하고 힘들어 하는 전 세계의 모든 국가와 백성들에게 임하길 기도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분께 부활의 주 예수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정을 찾아 가고 있는 한국과는 다르게 이 곳 남아공은 4 29일 현재 5350(사망 103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남아공은 지난 3 6일 첫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이 후 지금까지 아프리카 54개국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전국 15-49세 성인 중 HIV 감염이 20.4%, 770만 명(2018년 통계)의 AIDS 환자와 약 50만명의 결핵환자가 있는 남아공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람들에게는 두려움과 걱정과 염려를 가져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남아공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3 27일부터 4 16일까지 Lockdown, 강력한 국가 봉쇄 정책을시작하였습니다. 국경봉쇄와 공항봉쇄(모든 항공기, 국내와 국제선 운항금지), 집회(종교, 스포츠 등)를 금지하였으며, 생필품 구입 외의 외출을 금지하는 정책을 실시하였습니다. 국가 봉쇄 정책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가로 Lockdown 4 30일까지 연장하였습니다.




 2월부터 중국과 한국 그리고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며 조심스런 마음으로 2월 마지막 토요일에 LIV Village 에이즈 고아원 사역을 다녀습니다. 2020년 들어서 처음으로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기쁜 시간을 가졌습니다. 계속해서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만남의 모임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절히 바라는 것은 속히 전 세계에 만연해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지길 바랍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과 3 6일 이후 남아공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의 증가로 외출 금지, 집회 금지를 예상하면서 많은 거리 노숙인들에게 빵과 옷,이블 등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거리 노숙인들을 위해 정부에서는 그들에게 숙소와 음식을 공급하고 있지만 여건이 충족되지 않아 많은 노숙인들이 Lockdown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거리로 나와 구걸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3 24일 정부의 Lockdown 발표 후 거리 노숙인들을 만나 방과 옷, 담요 등을 나누어 주며 집으로 돌아 갈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남아공 정부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국가 봉쇄 결정이 나오면서 주변에 있는 흑인 친구들과 Kwandengezi 은혜교회의 동역자 Sabelo에게 봉쇄 기간을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선교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하였습니다. 





Lockdown 기간 중에 고난 주간과 부활절을 맞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기쁨을 함께 모여 나누지 못하는 2020년이 되었습니다. 비록 함께 하지 못한 시간 이었지만 특별히 Kwandengezi 은혜교회와 고난주간 시간을 정해 각자 있는 자리에서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4월 16일까지의 Lockdown 기간이 4 30일까지 연장되면서 흑인 지역 등에서 소요 사태도 있었습니다. 흑인 타운십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이 일을 할 수 있게 봉쇄정책을 풀어달라는 시위가 있었습니다.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있어서 전염병, 특별히 전염이 빠른 코로나19 바이러스 같은 것은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흑인 타운십의 경우 불결한 환경, 마약, 알콜 중독, 에이즈와 결핵 등의 질병이 만연해 있습니다. 이러한 타운십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은 수 많은 사망자를 낳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매우 강력한 국가 봉쇄 정책을 시행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남아공의 현실입니다. 비록 많은 이들이 불편한 생활과 경제적 어려움에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감당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남아공을 비롯한 남부 아프리카 모든 나라들의 현실입니다.  

이제 남아공 정부는 5 1일부터 Lockdown 5단계에서 4단계로 완화 정책을 실시합니다. 물론 4단계가 5단계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국경과 공항 패쇄는 계속 유지 되며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을 금지하며 외출도 제한 합니다. 다만 경제적 문제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30%로 운영을 권고합니다. 완화된 정책으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현재보다 더 확산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빈민지역 선교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많은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속히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지기를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Cato Crescent 빈민지역의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함께 할 날이 속히 오길 기다리며 기도합니다. 

( 다시 만날 날 까지 건강하길 소망합니다.) 

(Don Mckenzie 결핵병원의 환우들과 거리 노숙인들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감당할 수 있는 시험만 주시다는 주님의 말씀을 믿고 신뢰할 따름입니다. 속히 빈민지역 아이들과 Kwandengezi 은혜교회와 금요성경학교 아이들, LIV Village 고아원 아이들 그리고 Don Mckenzie 결핵병원 환우들과 만나 함께 말씀을 나누며 기도하며 찬양을 드리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모두 잘 이겨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20 4 30일 남아공 더반에서 노경훈 선교사 드림. 

 

*기도 부탁합니다.

1.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땅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속히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2.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민지역과 Kwandengezi 은혜교회 아이들과 성도를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 할 수 있도록.) 

3. 부족한 선교 재정을 위해.

  후원부탁 드립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071-21-1423-664  

                                협: 026-01-094563 

4. 가족의 건강을 위해.(넉넉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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