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3 작성 “믿음의 공동체가 물이라면 우리는 물을 떠나서는 살기가 힘든데 ,힘든 우리에게 맛있는 먹이를 주어서 고맙네. 앉아서 받아 먹는것이 적응이 안되서 좀 힘들었지만 …. 이라고 하신 김정신 권사님의 말씀을 되뇌이면서 글을 씁니다. 먼저 이 곳 베를린에 ”물댄동산“을 일구시며 자리잡으신 당신들이 계시기에 우리는 편히 와서 먹고 마시고 말씀으로 새 옷을입고 쉼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당신들의 사랑과 관심과 미소로 인하여 이 땅에서의 삶이 낯설지 않고 어머니의 품과 같이 포근하여서, 이에 감사하여 2여신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마련한 ”Happy Time" 에 어설프게나 당신들을 대접해 드렸는데, 어찌나 많은 칭찬과 감사의 인사를 받았는지 너무 송구스럽습니다. 언제나 당신들이 손수 모든 일을 도맡아 하셔서 이런 작은 섬김에도 가시방석에 앉은 듯이 안절부절 하시던 당신들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으나, 그 밤 잠자리에 들기 전 돌이켜 생각해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늘 베풀기만 하셨던 당신들, 이제는 받으셔도 되는데 우리세대가 조금은 이기적이고 또 조금은 게을러서 해야하는 일을 잘 하지 못하고 있음을 이해하고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이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질 것이며 당신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드리는 행복한 섬김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수고하신 남신도회와 청년부, 그리고 주일학교 귀요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글 : 제2여신도 회장 남혜용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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