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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03-09 [목회서신2] 코로나 19 예방과 퇴치를 위한 서신2020-11-13 03:33
작성자 Level 10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을 위한 목회서신 2

사랑하는 베를린기독교한인교회 교우 여러분,
베를린 지역에도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 한인교회는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3월 한 달 동안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집회와 모임을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수요집회, 청년회집회, 만두바자, 교우가정심방, 제직회, 신도회 모임 등).

독일교회 및 선교기관이 주관하는 예배 및 모임(6일 세계여성기도일예배, 17일 하일란드교회 제직들과의 간담회, 22일 연합예배, 26일 Ostasien Beirat)과 관련하여서는 독일 교회 측으로부터 아직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추후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위생과 공중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감염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노약자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특별히 환우 방문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혼란스럽고 불안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뿐 아니라 인간의 범죄로 인해 인류와 생태계가 사멸될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오늘의 상황을 직시하고 우리의 불의와 탐욕과 교만과 한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도우심을 더욱 간절하게 바랄 뿐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고통 가운데 있는 환우들과 감염을 막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우리 조국과 교회공동체 식구들을 위해 각 자의 처소에서 기도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Berliner Morgenpost 신문 기사를 첨부해 보냅니다. 기사 가운데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한 비디오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를 치러 온 저 큰 대군을 대적할 능력이 우리에게는 없고, 어찌할 바도 알지 못하고, 이렇게 주님만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역대기하 20:12).

2020년 3월 3일

베를린기독교한인교회를 섬기는
조성호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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