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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9-12-16 교회창립 52주년 기념주일예배 기도문2020-11-13 03:31
작성자 Level 10

교회창립 52주년 기념주일예배 기도
03. 11. 2019
강경선 장로

하나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택하셔서 52년 전 이곳에 간호사로 보내주시고 병약자를 간호하고 우리의 삶을 지키고 모국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곳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셔서 눈물의 제단을 쌓게 하시고 루스가 베델이 된 것처럼 하나님의 집에서 우리를 만나 주셨습니다.
오늘 이 귀한 자리에 온 교인이 마음과 정성을 모아 드리는 이 예배를 받으시고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항상 저희 곁에서 떠나지 않고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신 주님,
가난한 외국인으로 소외당하고 심지어 모국에서까지 냉대 받던 어려운 시절, 우리 주님께서는 저희를 버리지 않으시고 등에 업고 오심을 믿고 이 공동체를 위해 온 몸과 마음, 정성을 바쳐 주님께 충성한 목회자들과 교우들을 기억합니다.
끝까지 견딘 이들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줄 믿습니다.

저희가 외롭고 어려울 때마다 주님을 늘 우리 곁에 계셨지만, 저희들은 조금만 편안해지면 주님을 멀리했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저희의 배은망덕한 모습을 이 시간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시간까지 주님의 놀라운 기적 속에 살아왔으니,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 성령으로 뜨거운 교회, 봉사로 충성하는 교회로 바로 서서, 세우신 각 지체들을 통해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 교회가 선교 협력하는 모국의 기관과 교회들, 특별히 이곳 Heiland교회 Berliner Missionswerk 등 서로가 하나님의 한 형제로서 선교협력관계가 활발해져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평화를 찾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라고 명하신 주님,
아직도 우리는 분단된 채 불구의 몸으로 서로를 질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있는 힘을 합하여, 에서와 야곱이 만나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듯이, 살아생전 남북의 형제가 끌어안고 감싸서 주님이 주신 화해와 통일의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원합니다.

특별히 간구하옵기는 저희에게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사랑의 물증으로 보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그들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양육하고자합니다.
그들을 위한 귀한 목회자를 보내주시기 간절히 소원합니다. 수고하시는 교사 선생님들께 함께 하셔서 용기와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또 우리 공동체를 위해 책임 맡으신 모든 분들이 주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처음 믿음과 사랑과 열정을 되찾게 하시고, 이 일로 수고하시는 목사님과 그의 가정에 영육 간에 부족함 없게 채워주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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