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

제목선교편지(2020-1)2020-11-30 21:35
카테고리남아프리카
작성자 Level 10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선교의 동역자 되시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사랑과 주 예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2020년 새로운 해의 시간도 두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작년 한국을 다녀 온 후 여러분께 새해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지냈습니다. 늦은 인사를 드리며 선교 소식전합니다. 



2019 11 27 6주간의 한국 방문 후 더반으로 돌아 와 결핵 병원 사역을 시작으로 12월 성탄절 준비와 여러 행사로 바쁜 날을 보냈습니다. 제가 떠난 빈 자리를 아내 양경혜선교사가 잘 감당해주었고 주 예수님의 은혜로 섬김는 모든 아이들과 주민들이 평안 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12월은 빈민지역 선교지와 흑인지역은 고향으로 떠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Kwandengezi 금요 성경학교도 일찍 성탄 축하와 즐거운 행사를 가졌습니다.  

 (2019년 예수님의 오심을 미리 감사하며 예배를 드리고 아이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 애찬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9년 주 예수님이 오신 날, 빈민지역 아이들과 함께 성탄 예배를 드리고 준비한 성탄 선물을 나누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거리의 노숙인들에게 성탄 선물을 나누었습니다.


 


(Cato Crescent 빈민지역과 양철동네, Hope 지역 아이들과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더반에서 노숙인들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고향을 떠나 도시로 들어 온 이들이지만 일을 찾지 못해 다리 밑에서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마약을 하는 우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빈민지역 아이들과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거리 노숙인들에게 작은 성탄절 선물과 함께 예수님의 오심을 전했습니다.) 

 

 


2020년 새해 첫 주간, 고향으로 떠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선교지 아이들과 함께 주님을 찬양하며 새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1 14일(수요일) 긴 방학을 끝낸 남아공 학교의 개학으로 고향으로 떠났던 아이들이 오고 다시 Cato Crescent 빈민지역과 양철동네 그리고 Kwandengezi 금요성경학교가 활기를 찾았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고국으로부터 아프리카의 까만 아이들을 위해 티 셔츠와 학용품 등이 도착하여 개학을 맞은 선교지 아이들에게 기쁘게 나누어 줄 수 있었습니다.
 


2020년 새로운 시간의 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많은 한국의 교회와 성도님들의 큰 사랑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큰 사랑과 나눔을 기억하며 결핵으로 힘들어 하는 Don Mckenzie 병원의 환우들과 더 많은 거리의 노숙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주안에서 선교의 동역자 되시는 여러분의 사랑도 함께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1 11 Kwandengezi 은혜교회의 신실하고 교회 일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Sabelo Shabalala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떠난 그를 기억하며 그의 가족과 Kwandengezi 은혜교회에 주 예수님의 큰 위로가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과 여러분 모두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치유의 손길이 사랑하는 고국 대한민국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한국의 교회와 성도님들께 임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고국의 어려운 현실에 빚진 마음입니다. 선교사로써 복음을 전하는 이 곳 남아공의 현실 또한 주님의 긍휼하심을 바랍니다. 현재 남아공은 2019년 본격적으로 시작한 세계 다른 나라에서는 벌어지지 않는 하루 2시간 혹은 4-6시간, 때로는 그이상의 시간 동안 강제적으로 전기를 끊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남아공에 미치는 경제적인 손실 또한 막대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지도자들의 부정과 부패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계속되며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거리에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걸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들의 마음에 세상 가장 낮은 곳에 오셔서 모든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 죽음을 받아 들이신 예수님의 마음이 심겨지길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복음 증거의 동역자 되시는 여러분의 마음을 기억합니다. 어려운 중에도 큰 도움과 사랑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존귀하신 주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함께 하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Siyabonga. 감사합니다.


                  2020년 주님이 주신 2월을 보내며 남아공 더반에서  

                      노경훈, 양경혜, 남희, 하경 선교사 가족 드림.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섬기는 Cato Crescent 빈민지역, 양철동네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2. Don Mckenzie 결핵병원과 거리 노숙인 사역을 위해.

3. 함께 복음의 동역자인 Sabelo 전도사를 위해.

(Kwandengezi 은혜교회와 금요성경학교, 새밭 어린이 집을 위해)

4. 선교지 확장을 위해.

5. 가족의 건강과 안전, 경제적 어려움이 해결 되길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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